반월상 연골 파열이 일어난 경우 무릎이 시큰거리고 무릎이 아파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는데요. 젊은 사람에게 외부의 강한 자극이 있어야만 발생하는 이 질환은 중년층에게는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리 보는 목차
1. 반월상 연골 파열 이란
2. 대표적인 원인
3. 증상을 통해 알아보는 자가진단법
4. 환자에 따른 치료방법
5.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
1. 반월상 연골 파열
무릎에서 연골은 체중으로 인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데요. '반월상 연골 파열'은 말 그대로 무릎의 반월상 연골이 파열된 질환입니다. 전혀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는데요.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가 만나는 지점을 ‘무릎 관절(뼈와 뼈가 이어지는 부분)’이라 부릅니다. 이 무릎 관절 사이에는 반달 모양의 연골이 있는데요. 이 연골을 반월상 연골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첫 번째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운동을 무리하게 한 경우, ▲외상을 입은 경우, ▲퇴행성 변화(나이를 먹을수록 무릎을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무릎 연골에 손상이 오는 경우)가 나타나는 경우 반월상 연골이 손상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무릎에서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이 반월상 연골 파열입니다.
2. 반월상 연골 파열 원인
젊은 연령의 반월상 연골 파열 원인과 중년 이상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반월상 연골 파열의 원인은 엄연히 다른데요. 젊은 연령의 환자의 경우 90% 이상이 외상에 의한 반월상 연골 파열입니다. 순간적으로 무릎에 회전력이 강해질 때 발생하므로 스포츠 도중 발생하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중년 이상의 환자의 경우 90% 이상이 별다른 외상없이 발생합니다. 외부에서 아무런 자극이 가해지지 않았음에도 반월상 연골 파열이 일어나는 이유는 ‘퇴행성 변화’ 때문인데요. 특히 중년의 남성보다 중년의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 무릎에 부담이 가해져 왔거나 스트레스 또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반월상 연골 파열 증상
일반적인 엑스레이나 CT촬영으로는 반월상 연골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기 공명 영상 검사(MRI)를 통해 반월상 연골 파열 유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에 속하는 MRI는 환자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데요. 따라서 무릎 아파 불편한 경우 반월상 연골 파열 증상을 통해 우선적으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무릎이 아파 앉았다 일어나기 힘든 경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무릎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 한 느낌이 드는 경우, ▶걸을 때 무릎에서 힘이 쭉 빠지는 경우, ▶갑작스럽게 무릎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반월상 연골 파열 치료법
1) 보존적 치료
중년 이상의 반월상 연골 파열 환자에게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파열된 연골판의 범위가 작거나 외상이 아닌 퇴행성 파열에 가까운 경우 보존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약화된 인대나 힘줄 부위에 섬유 조직을 보강하는 ‘인대 강화 주사’ 혹은 관절액의 주된 성분의 제재를 약해진 연골 부위에 주입하는 '무릎 연골주사'를 통해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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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골판 봉합술
젊은 반월상 연골 파열 환자의 경우 파열된 연골을 봉합하면 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시경을 이용하여 파열된 부분을 봉합하여 파열 전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3) 연골판 부분 절제술
말 그대로 특정한 연골 부위만 절제해내는 치료법입니다. 파열된 연골의 범위가 커질 가능성을 갖고 있거나 다른 연골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 내시경을 이용하여 파열된 연골 부위를 절제해야 합니다.
4) 연골판 이식술
45세 미만의 평소 활동적인 반월상 연골 파열 환자의 경우 손상된 반월상 연골을 기증자의 반월상 연골로 대체하는 연골판 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요. 반월상 연골 파열의 범위가 너무 크거나 봉합도 불가능할 정도라면 제거되어야 하는데 연골이라는 쿠션이 없으면 무릎에서 뼈와 뼈가 그대로 부딪혀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날 것이며 이는 결국 관절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5. 반월상 연골 파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
헬스장에 가게 되면 ‘레그 컬’이라는 운동기구가 있는데요. 앉은 상태로 발등과 정강이 사이(발목)에 무게추를 올려놓고 발을 위로 올리는 기구입니다. 그러면 허벅지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쪼아지면서 대퇴사두근 성장에 도움이 되는데요.
대퇴사두근은 무릎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입니다. 이 근육을 발달시켜주면 무릎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고 반월상 연골 파열로 인한 무릎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헬스장을 다닐 여유가 없는 반월상 연골 파열 환자라면 집에서 의자를 통해 레그 컬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 방법이 있는데요. 아주 쉬우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STEP1. 땅에 발이 닿지 않는 의자에 앉아 엄지발가락이 하늘로 향한다고 생각하고 무릎을 완전히 펴주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무릎을 필 때 허벅지에 계속 힘을 주고 있어야 합니다.
STEP2. 무릎을 다 피고 난 후 허벅지 근육을 쪼아준다는 느낌으로 한 번 더 힘을 줍니다. 이 운동을 하루 10회씩 3회 이상 반복하면 반월상 연골 파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허벅지에 자극이 약한 경우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면 운동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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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릎 건강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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