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를 해야 하지만 막상 진행하려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용과 수술 후 통증에 대한 걱정도 문제이지만 임플란트는 시술기간이 길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선뜻 치료를 받기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술기간이 길어지면 치료를 받다가 지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임플란트 시술기간은 4개월 정도이며 늦어져도 5개월이면 모든 임플란트 시술과정이 끝이 납니다.
하지만 시술과정에서 알아낼 수 있는 △발치 여부, △치조골의 양,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부위가 상악인지 하악인지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기간 또한 달라집니다.
#1 임플란트 구성품
임플란트 구성품은 고정체, 지대주, 보철물 이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우선 고정체는 잇몸에 단단히 박혀서 임플란트를 지탱해주는 뿌리 역할을 합니다.
보철물은 말 그대로 이빨모양을 본떠서 만든 구성품을 의미합니다. 지대주란 이 보철물과 고정체 사이에서 둘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되시죠?
#2 임플란트 시술과정
임플란트 시술과정은 크게 5단계로 나누어지는데요. CT촬영 → 고정체 식립 → 결합 유도과정 → 지대주 연결 → 크라운 연결 순서로 진행됩니다.
1. CT촬영
만약 발치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발치부터 해야겠지만 발치를 한 경우라면 임플란트 시술과정 첫단계로 CT촬영을 하게 되는데요.
CT촬영을 통해서 잇몸 뼈가 충분한지 확인하고 신경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합니다.
2. 임플란트 고정체 식립
CT촬영으로 잇몸 뼈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본격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데요. 임플란트 뿌리 역할을 하는 고정체를 잇몸에 식립합니다.
고정체를 잇몸에 심기 위해서는 잇몸을 절개해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고정체를 잇몸에 심기 위해서 잇몸을 매스와 같은 수술도구를 통해 크게 절개해야 했으며 이를 절개방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임플란트 회사들의 기술력도 발달하여 비절개 방식으로 임플란트가 가능하도록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비절개 임플란트는 펀칭이라고 하는 임플란트 전용 도구를 사용하여 고정체의 크기만큼만 잇몸에 구멍을 내어 고정체를 식립합니다.
여담이지만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이 심한 이유에 대해 궁금한 적 없으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드릴과 같은 치과기계로 잇몸 뼈를 파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임플란트 통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잇몸 절개입니다. 잇몸 절개를 크게 할수록 시술 후 통증은 증가합니다.
하지만 절개방식이 아닌 비절개 방식으로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그만큼 임플란트 시술 후 통증이 크게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결합 유도과정
임플란트 고정체를 잇몸에 안전하게 심었다면 이 고정체가 우리 인체 조직과 친해지도록 기다려줘야 하는데요. 이러한 임플란트 시술과정을 결합 유도과정이라고 합니다.
4. 지대주 연결
시간이 지나 고정체가 잇몸의 조직과 잘 결합되어 임플란트를 지탱할 준비가 되었다면 고정체에 지대주를 연결해주는데요. 볼트 쪼듯이 간단하게 쪼아만 주면 되는 단계입니다.
5. 보철물 연결
지대주가 고정체에 잘 연결되었다면 마지막 임플란트 시술과정으로 보철물(크라운)을 지대주 위에 덮어주면 시술이 끝나는데요.
이때 보철물(크라운)이 올바르게 제작되지 않아 교합이 불안정하거나 안쪽 볼이 씹히는 경우 보철물을 다시 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3 임플란트 시술기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플란트 시술기간은 4개월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앞서 임플란트 시술과정 중 단계별로 특별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시술기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인지 알아볼까요?
1단계
발치를 미리 한 경우라면 상관이 없지만 발치를 하지 않은 경우 발치 후 치조골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기간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치조골이란 잇몸 뼈를 의미합니다.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고정체를 단단히 잡아줄 수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억지로 하더라도 수명이 굉장히 짧아지게 됩니다.
치조골은 도마뱀의 꼬리와 같아서 자동으로 재생이 되는데요. 발치 후 치조골이 자연스럽게 차오를 때까지는 3개월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과정 4개월에 3개월이 더해지니까 7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겠죠?
2단계
만약 발치를 했는데 발치를 한 시점이 너무 오래 지난 경우라면 치조골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치조골은 발치 후 자연적으로 한 번 재생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인체에 흡수 됩니다.
인공 치조골을 다시 심으려면 40만원~ 50만원이라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의들이 발치를 했다면 빨리 임플란트를 진행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공 치조골을 잇몸에 심고 이 인공 치조골이 기존의 잇몸 조직과 유착되는 데까지는 약 3개월이라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3단계
임플란트 시술은 하악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악인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부위가 하악이 아니라 상악이라면 임플란트 시술기간 또한 길어지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임플란트 시술과정 세 번째인 '결합유도과정'에서 고정체가 잇몸 조직과 완전히 결합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임플란트 시술기간이 긴 이유는 고정체가 잇몸과 유착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데요. 하악의 경우 2개월~ 3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상악의 경우 완전히 결합되기까지 3개월~ 5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악의 경우 4개월이면 임플란트 시술이 끝날 수 있지만 상악의 경우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단계
보철물이 올바르게 제작되었다면 임플란트 시술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보철물에 문제가 있는 경우 보철물을 다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기간이 길어집니다.
간혹 보철물이 올바르게 제작되지 않은 경우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볼 안쪽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4개월이면 임플란트 시술을 끝낼 수 있지만 임플란트 시술과정 중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언급한 정도의 기간이 연장되어 임플란트 시술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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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임플란트 시술과정 시술기간 등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치 얻으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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