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아는 실제 치아와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치아 상실에 대한 유일무일한 해결책인데요. 하지만 비용과 시간적인 부담 때문인지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어금니가 없는 채 살아가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치아가 없으면 발음이 새거나 저작능력이 떨어져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화능력이 줄어들며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왠만하면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임플란트 수명 평균은 10년 정도입니다. 이는 평균적인 수명이며 환자의 생활습관에 따라 7년으로 줄어들기도 하며 15년, 20년까지 더 오래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들이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미칠까요? 임플란트 수명을 줄어들게 만드는 요인들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TIP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고정체를 단단히 잡아 줄 잇몸뼈가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요. 잇몸뼈는 발치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인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발치를 했다면 빨리 임플란트를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잇몸뼈 이식비용은 최소 30만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고가이며 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한번 더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통증도 그만큼 심해지게 됩니다.
#1 임플란트 수명
대부분의 치과 전문의들은 임플란트 수명 평균을 10년 내외로 보고있는데요. 환자의 잇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많은 요소들이 임플란트 수명을 좌우하는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전문의 경험
당연한 소리일 수 있지만 임플란트 경험이 부족한 전문의에게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경우 임플란트 수명은 10년 안으로 짧아질 수 있는데요.
임플란트는 간단한 수술같지만 생각보다 까다로운 수술입니다. 특히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는 잇몸뼈를 의미하는 치조골의 양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임플란트는 크게 3가지 구성품으로 나누어지는데 잇몸에 심어져 임플란트 전체를 지탱해주는 고정체, 이빨모양을 하고 있는 보철물인 크라운, 이 크라운과 고정체를 이어주는 지대주가 이에 해당됩니다.
고정체가 잇몸에 단단하게 심어지기 위해서는 치조골이 풍부하게 있어야 합니다. 땅에 나무 뿌리를 심을 때 비옥한 흙으로 충분히 덮어주지 않으면 나무가 얼마 안지나 삐딱하게 자라거나 쉽게 뽑히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또한 고정체를 잇몸에 심었으면 잇몸뼈, 주변 조직들과 단단히 붙을 수 있도록 충분한 안정화 기간을 거쳐야 임플란트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시술 전 전문의의 꼼꼼한 관찰이 중요하겠죠?
임플란트가 필요한 자리에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인공 잇몸뼈를 심어줘야 하는데 윗 잇몸뼈 이식수술을 의미하는 상악동거상술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전문의의 경우 잇몸뼈 이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임플란트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시술 후 관리
임플란트는 치아와 같은 위치에 있으며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플라그가 생길 수 있는데요. 플라그란 양치 후에 닿지 않은 부위에 생기는 ‘세균덩어리’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세균덩어리가 일반적인 치아에 생기는 경우 충치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임플란트 보철물은 무기체이기 때문에 세균이 무기체를 녹일 순 없기 때문에 충치는 발생하지 않지만 보철물 주위 잇몸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임플란트 시술 후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아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는 경우 임플란트를 지탱하는 잇몸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임플란트 수명도 10년 안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3) 잇몸 상태
시술 전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잇몸뼈의 양을 파악하고 올바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잇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임플란트 수명 또한 상당히 줄어들 수 있는데요.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해 잇몸이 단단하지 않고 물렁한 경우도 흔하며 술, 담배와 같은 잇몸에 좋지 않은 것을 많이 하는 경우 잇몸이 단단하지 못해 임플란트 수명에 악영향을 줍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 후 특히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 10년 이상 사용하겠죠?
#2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기 위한 방법
선천적으로 잇몸이 약한 것이 아니라면 수술 후 임플란트 치아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임플란트 수명이 적게는 3년에서 크게는 5년, 10년까지 길어질 수 있는데요. 치과의사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임플란트 수명 늘리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전동칫솔 사용
임플란트 보철물은 도자기나 금속 재질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잇몸병에 있어서는 일반 치아보다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는데요.
따라서 임플란트 치아와 잇몸 사이를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과 치아 사이를 잘 닦기 위해서는 칫솔을 미세하고 빠르게 움직여 진동을 주는 동작이 필요한데요.
정석으로 하기 위해서는 칫솔을 45도 기울인 만큼 진동을 주면서 칫솔모를 돌리듯이 임플란트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아야 하는데 사실상 하루 세 번 매일 이렇게 양치질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따라서 좀 더 쉽게 임플란트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기 위해서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회사는 상관없이 아무 전동칫솔을 사용하면 됩니다.
전동칫솔의 전동으로 인해 칫솔모가 임플란트 치아와 잇몸사이에 잘 들어가기 때문에 임플란트 후 주위에 플라그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금연
임플란트 성공률과 흡연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는 치의학에서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 시 임플란트 실패율이 비흡연 시 임플란트 실패율에 비해 2배~ 3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100개의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다고 가정할 시 10년 후 입 안에서 치아의 역할을 하고 있을 임플란트는 약 90개 정도이며 10개 이상의 임플란트는 상실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흡연을 할 경우 100개의 임플란트 중 최소 10개 이상의 임플란트는 흡연으로 인한 잇몸 염증으로 인해 뼈에서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임플란트 수명 늘리기 위해서 금연은 필수겠죠?
3) 정기검사
임플란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치과의사입니다. 치과를 방문하기란 번거로운 일이지만 조금의 시간과 비용만 지불한다면 가장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정기검사인데요.
임플란트 수명은 개인의 생활습관, 당뇨, 치주염 경력, 아주 작은 이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 정기검사을 통해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를 하기 전 잇몸병이 있었던 경우 잇몸병은 재발이 잦은 편에 속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검사를 통해 임플란트 수명 연장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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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임플란트 수명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 관리만 한다면 15년 이상도 쓴다고 하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건치 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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